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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블로그를 쓰면서 제 알고리즘에 '식용유 쓰지마세요' 이런 영상이 떠서 알고리즘에 이끌려 보게 된 영상이 하나 있었어요. 식용유들에 관한 영상이었는데요, 남편과 저 중에서는 주로 제가 요리를 하다 보니 건강한 식재료와 요리방법에 대한 내용은 끊임없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든요 ㅋㅋㅋ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식재료가 바로 오일에 관한 것이었는데, 딱 이 기버터가 뜬거에요!! 기버터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
기버터는 인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식재료로, 버터를 정제해 만든 고소한 버터 오일이에요. 기버터는 버터 특유의 풍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건강에 유익한 성분들이 풍부해 요리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오늘은 기버터가 건강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집에서 어떻게 간단히 만들 수 있는지 자세하게 소개 해 드릴게요.
기버터의 건강상 이점
1.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기버터는 소화가 잘 되는 지방을 제공해주는데요, 특히 기버터에 함유된 부티르산이라는 짧은 사슬 지방산이 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부티르산은 장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데 도음을 줍니다. 이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위나 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식재료로 추천할 수 있어요. 특히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에게는 기버터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2. 항염 효과가 뛰어납니다.
기버터는 항염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도 알려져있어요. 현대인들은 여기저기 염증 관련된 질환들을 많이 달고 살잖아요? 기버터에 포함된 부티르산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D, E, K 등 다양한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만성 염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기버터는 염증을 줄이는 데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3. 건강한 지방 공급원입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버터는 건강한 포화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이에요. '탄단지' 할 때, 좋은 지방도 꼭 같이 먹어줘야 하는거 아시죠? 기버터에 포함된 포화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체내의 중요한 기능들을 지원해줍니다. 또, 기버터에 포함된 지방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바로 활용되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4.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기버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노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어요. 특히 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유익해요.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톤이 맑아지고, 염증성 피부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5. 유당 불내증 환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저희 남편도 유당불내증이 있는데, 요리기름을 기버터로 이 기회에 바꿔보려고 해요. 기버터는 버터에서 유당과 카제인을 제거한 형태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요.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유제품을 피해야 하는 경우, 기버터는 매우 좋은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기버터 vs. 카놀라유 및 포도씨유 등 : 일반 식용유 비교
기버터를 주방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식용유인 카놀라유나 포도씨유와 비교해 보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부분이 궁금하실 텐데요, 각각의 오일은 고유의 특성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버터는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이 있어 고온에서 조리할 때 산화되지 않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요. 또한, 항염 효과와 소화 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까지 제공하는 건강한 지방 공급원입니다. 하지만, 기버터는 포화지방이 높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적당량만을 섭취해야 합니다.
카놀라유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러나 카놀라유는 고온에서 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산화된 기름은 몸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고온에서의 조리보다는 저온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포도씨유는 가벼운 맛과 높은 연기점으로 인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데, 특히 튀김 요리나 구이 요리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포도씨유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과의 균형을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기버터는 고온에서 조리할 때 특히 유리하며, 소화와 항염 효과가 필요한 경우에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카놀라유와 포도씨유는 특정 요리에 맞게 사용하면 좋지만, 각각의 특징과 한계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주부가 아닌 저는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기버터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기버터 만드는 방법도 한번 찾아 봤습니다.
기버터 만드는 법
기버터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아래는 기버터를 만드는 방법이예요.
재료:
무염 버터: 500g (고품질의 무염 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만드는 방법:
1. 버터 녹이기: 먼저, 냄비에 무염 버터를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중간 불로 올려주세요.(보통 가성비 때문에 앵커버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2. 끓이기: 버터가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올라오고, 노란색 액체가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거예요. 하얀거품도 떠오르는데 이건 숟가락으로 떠서 버려주세요. 이때, 불을 약하게 조절하고 천천히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버터 속의 물이 증발하고, 고형물은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3. 걸러내기: 15~20분 정도 지나면 버터는 맑고 황금빛을 띠게 됩니다. 불을 끄고, 면보나 아주 고운 체를 이용해 액체를 걸러주세요. 유튜브를 보면 커피필터를 이용하기도 하던데, 면보를 이용해주시는게 편하실 것 같아요. 걸러진 액체가 바로 기버터입니다.
4. 보관하기: 걸러낸 기버터를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세요. 이 때 유리병은, 미리 소독되어있는 것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기버터는 상온에서 몇 달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기버터는 건강한 지방과, 항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하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소화 기능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피부 건강에도 유익한 기버터를 일상 식단에서 식용유를 대체해보세요. 특히, 고온에서 조리할 때 영양소 파괴 없이 사용 가능한 기버터는 주방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면 그 고소한 맛과 건강의 이점을 더욱 잘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저도 주말에 기버터 만들러 슝슝 가보겠습니다~